기술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이유
국비를 수강하게되면서 잔디관리나 기술블로그와 같은 내가 개발자로서 성장하는 과정을 글로 표현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되면서 깃헙에 공부한 내용들을 꾸준히 올렸다.
하지만 깃헙에 내가 공부하면서 느끼는 생각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들을 기술하여 올리기에는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있었다.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을 코드로 올리고, pull request, review를 통해 기여자들과 코드를 리뷰한다는 점에 있어서 여러 개발자들과 오픈소스를 다룰 수 있다는 점에서는 강점을 가지지만, 혼자 공부를 하면서 순간순간 느끼는 생각을 정리하여 커밋하기에는 뭔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았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었다.
1. 프로젝트 진행과정 올리기
곧 JSP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주제선정, 기획, DB설계와 같은 여러 과정들을 기술하고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깃헙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일단 내 생각으로는 깃헙은 개념적인 부분들, 예제 코드를 통해 내가 작성한 코드를 보면서 복습하기위한 리포지토리의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뭔가 프로젝트를 만들기 위해 고민한 흔적, 어떤 생각을 가지고 코드를 작성했는지를 기술하기위해서는 블로그로 포스팅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2. 필기한 내용들 정리
공부를 할 때 주로 필기해서 공부한 내용들을 정리하는 편이다. 하지만 개발자로서의 포트폴리오가 생각보다 취업에 있어서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고, 필기한 내용들을 나만 보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필기한 내용들을 기술블로그에 올리고, 나도 글을 작성하면서 복습도하고 개발자라는 직업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면서 서로 성장하는 느낌이 강하다보니, 블로그에 내용을 정리해서 작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3. 나에 대해 알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
기술블로그를 작성하면 작성자의 의도, 작성자가 문제해결을 위해 어떻게 접근하는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점을 공부하고 있고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지가 글에서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면접을 볼 때 기술블로그를 통해 내가 어떤 방향으로 공부를 하고있고, 추구하는 목표가 무엇인지를 알려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위의 3가지는 꾸준히 1일1커밋을 하면서 들었던 생각이다. 기술블로그를 시작한 만큼 꾸준하게 글을 올리는 것이 당장의 목표이다.
블로그 이름을 기억저장소라고 지었는데, 말 그대로이다. 내가 순간순간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생각정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